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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ULE : Multi-purpose Micro Electric Truck Concept

KLIO DESIGN, 2021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한 작은 변화,
그러나 큰 차이.

지속 가능한 미래는 선택이 아니라 생존에 필수입니다. 플라스틱이나 헌 옷, 해양 폐기물 등과 같은 쓰레기를 재활용하여 자동차를 만들 수 있다면 어떨까요?

 

차량의 재질을 변경하기 위해서는 기존 차량을 제작하는 데 사용되는 모델링 및 시공 방식이 아닌 새로운 형태의 언어로 차량을 설계해야 합니다. 직선과 평면 위주의 단순한 형태를 추구하는 설계 방식은 다양한 재생 소재의 적용을 용이하게 하며 새로운 용도로 개조하기도 쉽습니다.

 

장난감을 조립하듯 업데이트할 수 있는 새로운 개념의 초소형 전기트럭은 도심 골목, 스마트팜 곳곳을 자유롭고 친환경적으로 누빌 수 있으며, 제품 수명이 다 한 이후에도 재활용되어 지속 가능한 순환 경제 사이클을 창조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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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리오디자인의 지속 가능한 모빌리티 첫 번째 프로젝트인 ‘MULE(뮬)’은 사용자가 원하는 방식대로 업데이트할 수 있는 모듈화 기반의 초소형 전기 트럭 컨셉입니다. ‘재활용’과 ‘다목적’, ‘모듈화’ 세 가지를 중점으로 개발되었으며 미래를 위한 다양한 대안을 MULE 프로젝트를 통해 제시하고자 합니다. 코로나19 팬데믹과 기후 위기는 쓰레기와 자원순환 문제에 대한 관심과 행동 변화에 밀접한 영향을 주었습니다. 클리오디자인은 환경·사회·경제 생태계를 위한 모빌리티 디자인의 지속가능성을 주제로 내부 프로젝트를 진행했으며, 지속 가능한 모빌리티란, ‘자원을 오래 쓰고, 덜 쓰고, 다시 쓸 수 있도록’ 디자인된 단순한 이동 수단이어야 하며, 무엇보다 욕구가 아닌 필요에 의해 만들어져야 한다고 보았습니다.

폐플라스틱과 헌 옷 등의 재활용 쓰레기를 재생하여 차량의 소재로 적용하고 제작 과정에서 발생되는 폐기물을 줄이기 위해서는 기존의 차량 제작 방식이 아닌 단순한 가공 방식과 쉬운 조립 구조로 차량을 설계해야 합니다. 따라서, ‘직선’과 ‘평면’의 심플한 디자인 언어를 사용하여, 더하는 디자인이 아닌 ‘빼는 디자인’을 추구하며 기본 구조만으로 제품이 완성되도록 했습니다. 단순한 뼈대 위에 목적에 따라 필요한 부품을 조합할 수 있는 MULE의 모듈화 구조는 다품종 소량 생산이 가능하여 사용자가 원하는 용도나 방식으로 쉽게 변형 가능하고, 필요 없는 부분은 제거해 에너지와 공간의 효율성을 높일 수 있습니다. 또한, 노후 및 파손된 부분을 손쉽게 수리하거나 교체하여 MULE의 라이프 사이클을 연장시키고, 사용을 다 한 부품은 다시 소재로 재활용되어 그 지역에 필요한 새로운 제품으로 재탄생하여 지속 가능한 순환 경제 사이클에 기여합니다.

클리오디자인은 자원순환 시대에 나만의 자동차를 누구나 만들 수 있는 세상을 만들고자 합니다. 어려서부터 자원순환을 실천하며 쌓은 마일리지를 사용해 MULE과 같은 자원순환 제품을 장만하고, 지역 마켓 또는 커뮤니티 플랫폼을 통해 부품을 구매 및 교환하며 개인의 라이프스타일에 맞게 MULE을 손수 업데이트할 수 있도록 말이죠. 자원순환 사회를 조성하고 기후위기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모두의 노력이 필요합니다. 클리오디자인 또한 미래를 위한 비움의 디자인과, MULE 프로젝트 등의 지속 가능한 모빌리티 디자인 연구를 지속하며 우리의 지구와 미래가 있는 삶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입니다.

-  2022년 12월 <서울디자인페스티벌 2022> 출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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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년 7월 <하우스비전 코리아 2022> 출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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