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lectric Micro Mobility
DY, 2015
한국의 글로벌 제조업체 DY(디와이, 구.동양기전)는 2017년 개최된 ‘제4회 국제전기차엑스포’에서 환경과 교통약자의 편의를 고려한 전기 마이크로 모빌리티(Electric Micro Mobility)를 선보여 이목을 끌었다. 이는 실증 사업으로 개발된 소형 2인승의 저속 전기차(NEV, Neighborhood Electric Vehicle)로, ’2016 미래 성장 동력 첼린지 퍼레이드'에서 미래 우편 배달차와 경찰 차량 콘셉트를 성공적으로 선보이며 전기차 상용화를 위한 국가적 지원을 거두었다.
마이크로 모빌리티는 1~2인승의 초소형 친환경 교통수단으로, 퍼스널 모빌리티(Personal Mobility, PM) 혹은 스마트 모빌리티(Smart Mobility)라고도 한다. 친환경차 장려 정책으로의 변화에 맞춰 재조명되고 있다. 주차가 용이하고 이륜차에 비해 안전성을 확보한 것이 장점이며, 내연기관 차량에 비해 저렴하고 근거리 이동에 적합하다. 기존 차량만큼 제조 과정이 복잡하지 않아 맞춤형 기능성 차량 개발 방면에서 기대되며, 관련 시장이 개화될 것으로 보고 있다.
DY는 자동차 부품, 유압기기, 4륜 모빌리티 및 산업기계(특장차, 세차기, 골프카 등)를 생산하는 글로벌 중견기업이다. DY는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기 위해 일반적인 교통수단 이용이 어려운 노약자들을 타겟으로 제품을 개발했으며, 우편집배원 차량이나 경찰 차량, 농업용 등 공공의 특수 목적에 맞게 활용할 수 있도록 차량을 디자인 및 설계했다. 또한, 핵심 부품이 모두 국산 제품으로 구성돼 탄소발자국을 줄이는 동시에 수입 차량보다 훨씬 비용을 절감할 수 있으며, 작은 체구와 연료 효율성을 강점으로 e-모빌리티 생태계 기반 구축에도 전국적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DY는 교통약자와 공익을 위한 이동성을 강화뿐 아니라, 미래 이동 수단 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영광군의 ‘그린시티(Green City)’ 구축 사업과 e-모빌리티 생태계 관련 생산기지 조성 사업에 상호 협력할 예정이다.
클리오디자인은 DY의 전기 마이크로 모빌리티의 개발 과정에서 DY와 협업하여, 초기 컨셉 스케치부터 렌더링, CAS, 설계 양산 데이터 제작까지의 모든 디자인 프로세스를 진행했다.
- 2016년, <서울 스마트 모빌리티 국제 컨퍼런스·전시> 참여
- 2017년, 한국자동차연구원 e-모빌리티센터 내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