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ncept-X
DOOSAN, 2019
대한민국 건설기계 업계 1위인 현대두산인프라코어는, 2019년 세계 최초로 건설 현장 무인·자동화 통합관제 솔루션인 ‘Concept-X(콘셉트엑스)’를 선보였다. Concept-X는 건설 현장에 AI, 빅데이터, 사물인터넷(IoT), ICT 등의 첨단 기술을 융합 및 접목하여 미래 건설 현장을 선도적으로 구현하고, 미래 지향적인 디자인을 토대로 미래 무인 건설장비가 나아가야 할 디자인을 제시한다.
글로벌 건설 산업은 세계 GDP의 13%를 차지하며 매년 성장을 지속하는 아주 큰 시장이지만, 건설 산업의 특성상, 생산성 향상과 안전성 개선은 계속해서 해결해 나가야 할 과제이다. 현대두산인프라코어는 4차 산업혁명 시대인 지금이 도전해 나갈 최적의 시기로 보았으며, 미래 건설 현장에 최적화된 기술이 적용된 솔루션인 Concept-X 프로젝트를 통해서, 정확하고 빠른 작업을 기반으로 한 생산성 및 경제성 향상, 리스크 감소 등으로 시장의 니즈를 만족시키고, 무엇보다도 건설 현장의 안전성을 획기적으로 개선하고자 했다.
Concept-X는 드론을 통한 3D 스캐닝으로 작업장의 지형을 측량하고, 측량한 지형 데이터를 자동으로 분석, 작업계획을 수립한 후, 무인 건설장비로 작업을 진행시킨다. 관제센터인 ‘X-Center’에서는 장비 및 현장의 모든 작업이 관리된다. Concept-X의 무인화·자동화 솔루션을 가진 미래형 건설장비로 굴착기, 휠로더, 덤프트럭을 선보였으며, 기존의 건설장비 디자인과 확연한 차이가 돋보였다.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캐빈과 유압 실린더의 유무이다. 건설장비의 무인화를 고려해 조종사가 탑승하는 캐빈이 생략되었으며, 전동화 기술의 발달에 따라 유압 실린더가 존재하지 않는다. 이외에도 기존 굴착기의 크롤러(무한궤도)는 양쪽에 하나씩 장착되어 있는데, Concept-X 굴착기의 크롤러는 양쪽에 두 개씩 분리 장착되어 험한 지형에서도 안정적인 이동과 작업이 가능하다. 또한, 카운터 웨이트가 뒤로 확장되어 급한 경사에서도 균형을 쉽게 유지할 수 있으며, 효율적으로 작업을 관리하기 위해 붐, 암, 링크의 각 관절 부위에 장착된 원형의 부하 인디케이터의 라이트 시그널로 외부에서 부하량을 인지할 수 있도록 디자인되었다.
Concept-X의 굴착기 모델은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 중 하나인 독일의 ‘iF 디자인’에서, 1만여 개 작품 중에서 단 75개 작품에만 수여되는 ‘골드 어워드’를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이를 통해 Concept-X의 디자인이 현대두산인프라코어가 추구하는 미래의 건설 현장을 실현하는 동시에 브랜드의 가치를 높이고, 미래 건설 산업에 있어 혁신 디자인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현대두산인프라코어는 "건설기계가 iF 디자인 어워드에서 금상을 수상한 사례는 업계에서 흔치 않은 일"이라며 "최고로 인정받은 혁신 디자인을 제품에 순차적으로 적용해 프리미엄 브랜드 이미지를 구축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클리오디자인은 Concept-X의 미래 무인 건설장비 컨셉 모델 시리즈(굴착기, 휠 로더, 덤프트럭)의 디자인을 담당했다.
- 2022년 1월 <CES 2022> 출품
사진 및 출처
https://www.youtube.com/watch?v=SWSFGk7mRv0
http://www.news-story.co.kr/news/articleView.html?idxno=54363
https://www.youtube.com/watch?v=NkHlNYXuctE
https://biz.chosun.com/site/data/html_dir/2021/04/16/2021041601990.html
https://news.g-enews.com/article/Industry/2022/05/202205230949592715a67d2c7d5a_1?md=20220913110025_U